청소년기의 감정 조절, 이렇게 도와주세요

🌱 청소년기의 감정 조절, 이렇게 도와주세요

“별일 아닌데 화를 내요.” “기분이 오르락내리락해서 대화가 힘들어요…”

청소년기는 신체와 정서가 동시에 급변하는 시기로, 감정 기복이 심하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기 쉬운 시기입니다.

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감정 조절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‘지켜봐주고 도와주는 것’이에요. 오늘은 청소년기 감정 조절을 돕는 심리 팁을 소개할게요.

“화를 내면 안 돼”보다는 “지금 화난 건 이해해. 왜 그런 감정이 들었을까?”처럼 감정을 억제하기보단 인식하고 정리하도록 유도하세요.

“왜 그렇게 말해?”라는 비판 대신 “그때 어떤 기분이 들었어?”라고 묻는 것이 아이 스스로 감정을 바라보는 힘을 키우게 해줍니다.

아이들은 말보다 행동을 더 잘 배워요. 부모가 화가 나도 차분하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도 감정 표현 방식을 자연스럽게 따라 배우게 됩니다.

청소년들은 말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서툴 수 있어요. 그림, 글쓰기, 운동, 음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감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시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

실수를 했을 때 결과보다 먼저 감정에 공감해 주세요. “혼났을 때 속상했겠다.”라는 말 한마디가 아이의 방어심을 낮추고, 진짜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.

청소년기의 감정은 불안정하지만, 그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합니다.

가르치려 하기보다, 옆에서 지켜봐 주고 들어주는 존재가 되어주세요. 그것만으로도 아이는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힘을 키워갑니다 😊